[우영미] 22fw 메인체크 코트
2. 구매처 : 오프라인
3. 구매가격 : 158만
4. 사이즈감 및 후기 :
안녕하세요-
글 쓸 때마다 하는 말인 '오랜만에 글 쓰네요'를 또 하겠습니다. ㅎㅎㅎ
딱 작년 메인체크 코트 오픈런을 보면서, 이제 우영미도 한물 가겠구나 싶었습니다.
그 이후에 크림에 우영미가 등록되더니 되려 더 떡상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이제 백로고도 지겹고, 리셀링하는 업자들도 지겨워서
우영미 안 산다는 분들이 제 주위에도 꽤나 많길래 이제 진짜 떡락하겠지 싶었는데,
이번 메인체크 코트는 작년보다 더 빨리 완판났네요.
왜인지(?) 발매일이 지났지만, 크림에는 메인체크가 안 올라오고 있고,
주류의 중고 플랫폼들에는 간간히 정가가 보이니 구매하실 분들은 존버하면 될 듯 합니다.
정면샷입니다.
연식을 떠나 우영미의 메인체크는 정말 경이롭습니다.
클래식한 패턴을 가지고, 이렇게나 트렌디하게 코트를 뽑아내니 매년 완판일 수 밖에 없겠죠.
후면샷입니다.
이번 시즌 메인체크의 가장 포인트 되는 허리끈 디테일이 한 눈에 보이네요.
이 점은 후에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국내 업체 제품 발매했을 때, 이 부분으로 말이 많았죠.
제가 그 제품 가지고 있는데, 역시 정은 정입니다.
사진에선 아주 사~알짝 어긋나 보이는데, 카라가 살짝 뜨면서 그래보이는 것이지 완전 칼각입니다.
이번 시즌의 포인트죠.
사실 이 부분 호불호 때문에 다른 연식을 선택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옆동네에선 기모노에 빗댄.....ㄷㄷㄷㄷ)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호 입니다.
보시다시피 아예 찝어놔서 오히려 다른 연식에서 나풀거리던 것 보다 훨씬 정갈합니다.
특히나 지난 시즌인가요? 앞쪽 구멍에 쑤셔넣던 방식보다는 훨 나은 느낌입니다.
아래 부분 뒷트임입니다.
양쪽으로 트임이 있어서 활동 부분에 용이합니다.
주머니입니다.
위에 달린 덮개는 페이크입니다.
아래에 있는 사선 주머니가 진짜입니다.
언제부턴가 자켓류에 달려 나오던 스트랩 끈 입니다.
사진처럼 정면 단추에 고정할 수 있게끔 되어있고, 새로운 디자인의 스퀘어가 달려있습니다.
당연히? 쓸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소매 끝단의 턴업 디테일입니다.
한쪽에 단추가 2개씩, 양쪽 총 4개가 있고, 모든 단추는 고정 방식입니다.
이번 시즌의 새로운 포인트 입니다.
심심할 수 있는 정면 디자인에 차별화를 뒀는데요.
저렇게 원단을 찝은 듯한 느낌의 디테일이 좌우에 똑같이 있고, 아랫단까지 있습니다.
전 이게 있어서 더 좋긴 하네요.
매년 나오는 메인체크 코트이고, 매년 조금씩 디테일의 변화를 주는 우영미 입니다.
어떤 연식이 더 이쁘다와 같은 말들이 매년 오가는데요.
핏 자체의 큰 변화는 없기 때문에, 그리고 실질적이기보다는 부수적인 디테일들이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에 구하실 수 있다면 어떤 연식의 메체코를 사더라도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전제품 마냥 최신제품이 마냥 좋은건 또 아니니까요.
다만 이번 시즌 제품이 그간의 메체코 중에선 가장 깔끔하단 생각듭니다.
(끈 처리를 아주 깔끔하게 해준 듯 하거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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