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드 어벤투스 클론향수 알마프 클럽드누잇
2. 구매처 :알마프 네이버쇼핑
3. 구매가격 :52000
4. 사이즈감 및 후기 :
크리드 어벤투스를 써보다가 너무 비싼 가격대와 낮은 지속력 때문에 이번 어벤투스만 사용하고 알마프로 갈아타보았습니다
향수에 렙도 있지만, 사실 향수를 병채 들고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렙은 의미 없다고 생각하고 중국산 향수의 안전성이 의심스러워
병은 다르더라도 인터넷에서 유명한 알마프 향수를 사보았습니다
가격은 52000, 100ml로 이정도 가격이면 매우매우매우 저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더 비싼 어벤투스 클론도 있지만, 가장 싼거 먼저 써보았습니다
그래서 향의 퀄리티에 대해서는 호렙 분들이 매의 눈으로 살펴보시는 것만큼 엄청난 고퀄을 기대하진 않았습니다만 저에게는 만족스러웠습니다
10회정도 사용해보고 나서 느낀 점 후기로 올려봅니다
병 디자인은 싸구려 향수 같은 병은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중국제 아닌 프랑스제이고, 미국브랜드로 아는데 현지에서 인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향의 지속시간은 6~8시간 정도로 edt대비 긴 편입니다
잔향은 굉장히 오래가서 다음날에도 계속 납니다
가장 중요한 크리드와의 싱크에 대해 느낀점 말씀드리겠습니다
향조는 아래와 같지만 느껴진 향조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탑 노트:다릅니다
크리드의 탑 노트는 딥한 과일향(구운 파인애플향이라 표현하더군요)이 지배적입니다 상큼한 향은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크리드의 향에서는 레몬냄새가 미친듯이 납니다 크리드와는 다른 향수로 느껴집니다
탑노트의 유사성 5점 중 1점 1/5
미들 노트: 비슷합니다
스킨향과 더불어 후추/나무 냄새가 납니다
어벤투스와 비교할 때 어벤투스보다 깊이감이나 향의 퀄리티는 좀 더 낮습니다 향료 원가가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는 없어보여요
그러나 전체적인 향의 느낌은 매우 비슷합니다
여기부터 느껴지는 건 어벤투스랑 알마프릉 둘 다 사용해본 사람이 아니라면 모르겠다, 타인은 이 냄새로 알아보지 못하겠다 였습니다
향수냄새를 타인은 계속 맡는게 아니라 지나가듯이 맡아지는 거니까요
여기부턴 렙즐 가능 구간입니다
아 그런데 스킨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간혹 어벤투스 후기들 보면 스킨냄새 아빠와 오빠의 중간 40대부터 사용
이런 내용이 있는데 40대는 모르겠지만 아빠와 오빠의 중간 냄새이긴 합니다 ㅋㅋ 20,30대분들은 캐주얼하게 뿌리기보다는 드레스업(요즘같은 날씨는 셔츠/니트, 추울땐 체스터필드 코트 등)하고서 사용하셔야 향수가 분위기에 맞을 것 같습니다
도깨비에서 공유같은 사람에게 아주 잘어울립니다
사회적으로 입지가 있고, 옷이 비싸고, 훈훈하고, 젠틀하고, 가볍지않지만, 유머있는 남자..
베이스 노트: 꽤나 비슷합니다
베이스 노트에서는 자작나무가 캠프파이어를 할 때 타닥타닥 거리면서 타는 냄새가 납니다 나무의 매캐한 향이 납니다 이부분 향이 아주 좋습니다
여기부터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다면 뭐가 뭔지 맞출 자신이 없네요
여기부턴 스킨냄새가 많이 적어집니다
스킨냄새가 싫으신 분들, 더운날에 쓰시는 분들은 전날 자기전에 다음날 입을 옷에 뿌려두세요
그러면 잔향만 남기고 은은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더울 때 깊은 스킨냄새가 올라오면 짜증나거든요..
결론: 탑노트가 다르지만, 이후에는 비슷하다. 알아도 나만 알지, 타인은 알기 힘들다
다행히도 탑노트는 30분 안쪽으로 거의 다 날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외출하시기 전에 샤워하고 뿌리시고 머리정리, 드레스업 하시고 나갈 때쯤이면 이미 탑노트가 거의 날라가는 중일겁니다
만남 이후에는 미들~베이스노트만 나면서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크리드 어벤투스 클론인 클럽 드 누잇에 만족하여 이후에
알마프와 여타 클론향수 브랜드에서 제품들을 몇 개 더 구입하였습니다
반응이 괜찮다면 쭉 리뷰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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