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오옴므] 22ss 컬렉션 발마칸 코트
2. 구매처 : 롯데 본점
3. 구매가격 : 159만
4. 사이즈감 및 후기 : 46 사이즈
안녕하세요, Homme 입니다.
글 쓸 때마다 '오랜만에 후기 쓰네요.' 라고 하는 것 같은데, 오랜만에 쓰네요. 하하
전 월요일 하루만 쉬는 터라.. 나들이 갔다가 잠시 들렸던 매장에서 보고 바로 구매한 제품이네요.
제 스펙은 176 / 77 입니다.
유전적으로 몸통이 두껍고 어깨가 커요.
(말이 이렇지, 상체 돼지입니다.)
하체는 얇구요.
함께 코디한 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우터; 송지오옴므 22ss 컬렉션 발마칸 코트 46
상의; 코스테스 아더에러x메종키츠네 맨투맨 a2
하의; 시스템옴므 20ss 컬렉션 슬랙스 82
신발; 미하라 야스히로 오버 다이드 스니커즈 270mm
시작합니다 >>>
얼추 색감 비슷하게 찍은 듯 합니다.
라이트 그레이 바탕에 워싱으로 인해 군데군데 다크한 컬러가 힐끗힐끗 보입니다.
실제로 겉감의 촉감이 세무 느낌이에요.
알레그리에서도 이런 원단 자주 쓰는데, 워싱 들어간 면 원단들이 보통 이렇죠.
원래 어제 쓰려던 후기를 하루 밀려 쓰는 바람에 사진을 급하게 찍었더니 앞섬이 앞으로 튀어나온 채로 찍었네요 ㅠ
발마칸 코트의 형식으로 나온터라 카라 크기가 살짝 큽니다.
보통 이런 넓은 카라가 호불호가 강하죠.
그래도 발마칸 자체가 작년부터 트렌디하기 때문에 올해부터 딱 3년만 입어보죠 후후
눈에 띄는 디테일은 날개뼈 아래 위치에 가로로 길게 있는 라인과 아래에 달린 4개의 단추라고 볼 수 있겠네요.
날개뼈 아래의 라인은 송지오옴므에서 시그니쳐라고 할 수 있는 코쿤 점퍼를 모티브한 듯 합니다.
코트를 입었을 때 가슴쪽 라인은 확실히 코쿤 점퍼의 그 느낌이거든요.
어떻게보면 우영미보다 훨씬 오버하다고 볼 수 있지만, 묘하게 아닌 것처럼 핏을 뽑아내는게 송지오옴므의 매력이죠.
아래의 4개의 단추는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디테일을 채워주는 요소라고 볼 수 있죠.
국내 컨템들 중에 디테일로는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하는데, 역시나 전체적으로 소소한 디테일들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워싱이 들어간 겉감의 디테일을 위해 첨부했습니다.
긁히고 긁힌 듯한 모습들이 보이시죠?
개인적으로 너무 아름다웠네요.
단언컨데 국내 사장님들이 요건 못 뽑겠죠? ㅋㅋㅋ
컨템 브랜드들 중에서 마감으로도 으뜸이라 보는 곳이 송지오와 알레그리(정시즌 기준ㅋㅋㅋ)인데요.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깔끔함 입니다.
안감 입니다. 안감은 큰 디테일까진 없고..
목택 위에 있는 가죽 디테일을 꼽을 수 있겠네요.
그리고 목택에서 세로로 달려있는 검정 끈은 컬렉션 라인 의류에만 달려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쓰임새는 저도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 제보 좀 해주세요 ㄷㄷ
송지오 디자이너의 애티튜드와 필로소피를 볼 수 있습니다.
내 영혼이 어쩌구 저쩌구로 시작하는 긴 문장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구요. 넘어가주세요.)
뭐 대단한 디테일은 아니지만, 알고보면 단추 5개란 말이죠. ㅋㅋㅋ
이 옷의 가장 큰 특징인 소뿔 단추인데요.
모든 단추가 저렇게 휘어있습니다 ㅋㅋㅋㅋ
앞섬에 달린 단추들까지도 모두 그래요 ㅋㅋㅋ
착샷입니다.
옆 착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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