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몽테인30
2. 구매처 : 대구 신세계백화점, 2019년 12월에 구매했습니다 ㅎㅎㅎ
3. 구매가격 : 445만원
4. 사이즈감 및 후기 :
디올 몽테인30 후기가 별로 없는 것 같아 써봅니다!
구입시기가 굉장히 오래된 데다 워낙 가방을 험하게 쓰는 스타일이라(어차피 소모품이라 막 아껴들진 않아요) 상태가 엉망이긴 한데,
오히려 이렇게 엉망으로 오래 쓰다보니 느낀 점이 있습니다ㅎㅎ
첫번째는 생각보다 가방본체가 견고하다는 겁니다.
밑에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죽은 구매할 때부터 빈티지 느낌으로 크랙이 있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19년도에는 램스킨+크랙으로 된 가죽소재로 몽테인이 나왔었거든요.
그래서 사진에 보이는 가죽은 크랙이 나 있는 거구요
원론으로 되돌아가면, 크랙작업을 하면서 뭔 가공처리를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램스킨치고는 가죽마모도 그렇고, 가방본체 무너짐도 적다고 느꼈어요.
저는 이너백을 안 쓰는편이라 램스킨으로 만든 가방들은 각이 좀 빨리 무너지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애초에 쉐입 자체도 탄탄하게 나왔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본체 자체는 제법 현상 유지가 잘 되는 편입니다 !!
그리고 사진이 밝게 나와서 파랗게 보이지만, 실제 색상은 맨 아래사진보다 조금 더 탁하고 어두운 느낌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색 안타고 코디하기 쉽습니다 ㅎ.ㅎ
대신 단점을 얘기해보자면 일단 가방 스트랩에 있는 저 금속은 진짜 렙만도 못한거 아닌가...싶을만큼 후레입니다 ㅎㅎㅎㅎ
처음엔 안 그랬기 때문에 제가 사용하면서 후레가 된 걸수도 있는데요 ㅎ ...
가방길이 조절용으로 나온건데, 저걸로 짧게 조절해놔도 조금 있으면 나중에 다시 줄줄 흘러내립니다ㅠㅠ!
그리고 가방 닫는 버클 I 처럼 생긴 부분 위에 덧댄 가죽부분도 저렇게 조금 말렸구요.
가방 자주 여닫는 방향이 있으면 그쪽으로 버클이 살짝 쏠립니다
사진에 보이듯이 버클이 CD로고 모양인데, 저는 하도 오래 사용해서 왼쪽으로 조금 쏠렸어요~
그래도 진짜 활용도 높고, 뽕 뺐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잘 들고 다녔습니다
쿠션, 지갑, 카드키, 립스틱 3개 정도 들어가는 크기라 미니백은 좀 아쉽고 숄더백은 안내킬 때 딱입니다.
디자인도 군더더기 없이 모던하고, 유행타는 디자인이 아니라 너무 여성여성한 디자인 부담스러우신 분들도 잘 들고 다니실 수 있습니당
그래서 여건 되시는 분들은 정 가시는 거 추천합니당 !
솔직히 이제 인상 되서 490이라 어떻게 보면 좀 아까울 수 있는데, 본인이 코디 잘 하는 색상으로 구매하시면 여러모로 두루두루 사계절 내내 들고 다니기 좋습니다.
추가로 렙 관련해서 얘기하자면,
페포로 뒤에 30몽테인 각인을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개인적으로 저는 각인보다는 전면에 있는 CD버클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1티어라는 엔젤도 QC사진 상으로는 묘하게 정이랑 다른 느낌이 납니다.
실제 정 CD버클은 좀 묵직하고 탁한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버클 아래 부분에 가죽이 거의 안보일 만큼 사이즈감 확실하구요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 그동안 본 몽테인 QC사진보면... 좀 아쉽더라구요 (아직 1렙이라 댓글은 못달았지만, 워낙 이 가방 좋아해서 눈팅은 많이 했었습니다)
특히 버클 사이즈감이 미묘하게 다른 게 제일 먼저 들어와서요.
오히려 저 같은 경우 30 몽테인 각인은...적어도 제가 구매한 이후 만 3년 동안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건 제 사견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사진은 구매한지 좀 오래된 거라...ㅋㅋㅋ
실생활에서 사용하면서 찍은 사진도 하나 같이 올렸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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