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르 마원
2. 구매처 : 개인 매물
3. 구매가격 : 약 5만원
4. 사이즈감 및 후기 :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제품인데 가격이 비싸서 고민만 하다가 얼마 전에 괜찮은 매물이 나와서 잽싸게 구매했습니다.
원래는 카키 색상을 눈여겨 봤었는데 검은색도 나쁘지 않네요.
사이즈는 프리사이즈입니다. 평소에 100사이즈 입는데 오버핏으로 잘 맞네요.
마원치고 기장이 길어서 걱정했지만 이 정도면 딱 예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면 사진입니다.
전체적으로 피그먼트 워싱이 들어가있어서 빈티지한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제품 상세페이지에는 색상이 어두워서 검은색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좀더 밝은 회색에 가깝습니다.
전면에는 이렇게 덮개를 열고 닫을 수 있는 포켓이 양쪽에 달려있습니다.
포켓 크기가 커서 디자인적으로도 눈에 확 띄고, 수납 측면에서도 실용성이 있어보입니다.
빅 포켓 위로는 워싱이 진하게 들어간 끈 디테일과 브랜드 네임이 새겨져있는 러버 패치가 있네요.
제가 원래 디테일이 많은 걸 좋아하는데 이 정도면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지퍼같은 경우에는 이중지퍼라서 원하는대로 스타일링해서 입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니 상부 지퍼와 하부 지퍼의 모양이 조금 다르네요.
시보리는 일반적인 마원처럼 짱짱한 형태는 아니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되어있어서 야상 느낌도 나는 것 같습니다.
오른팔 부분에는 벨크로가 붙어있지만, 별도로 와펜이 붙어있지는 않습니다.
브랜드 로고 형태의 와펜을 같이 판매하였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약간 밋밋하긴 하지만 그냥 이렇게 입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왼팔에는 마원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지퍼 및 포켓 디테일이 있습니다.
안감에는 오베르 그래픽이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사실 입으면 안보이는 부분인데 그래도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썼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두께같은 경우 한겨울에 입을만큼 두껍지는 않지만, 초겨울 정도에는 거뜬히 입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면에는 라벨 및 벨크로가 부착되어 있고, 플립 디테일이 있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부분을 적절히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오베르 제품은 지난 번 클리어런스 할인 때 몇 번 사봤었는데 가성비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지금은 AEAL이라는 새로운 라인을 전개하는 것 같은데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후기 잘 보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