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옴므] 20FW 벨티드 싱글 코트(발마칸)
사진 2장 이상 올려주세요
품명: 타임옴므 20FW 벨티드 싱글 코트 (발마칸 코트)
사이즈: 100 size
정가: 108만
옆동네에서 이번 FW 시즌 초입에 나름 핫한 2개의 코트 중 하나입니다.
발마칸 이라는 디자인 자체가 변화를 많이 가져가는 컨템에서는 사실 경계도 모호하고, 그 정의가 애매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발마칸을 가장 뚜렷하게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 레글런 슬리브라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이번 타임 코트가 그나마 정통의 발마칸 디자인을 잘 표현해서 출시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디자인 외에 솔리드한 컬러감이 그 매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구매한 베이지 외에 다크 그린까지 투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작년에 솔리드옴므에서 구매한 카멜 코트가 있어서 겹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다크그린을 구매했어야 했는데,
솔리드한 베이지의 매력에 결국 베이지를 구매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이즈는 평소 사이즈 -1이 적당해 보입니다.
(95/100/105 세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었는데, 100사이즈 총장이 118입니다^^;;)
이 코트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뒷면에 달린 로브라고 할 수 있는데요.
로브를 단순히 구멍을 통과시키는 식의 방식에 버튼을 활용한 이 중 체결로 구현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옷을 반품하기로 했습니다.
이유인즉,
1. 사진에서도 보일 수 있으나 솔리드한 컬러감과 상이하게 원단에 트윌 조직감이 느껴져서 생각보다 솔리드하지 않습니다.
2. 발마칸 특유의 핏을 구현한건지 아니면 사이즈 다운 없이 정사이즈를 입어야 하는 것인지.. 소매가 약간 어벙하게 뜨는 느낌이 듭니다.
3. 사실 옆 동네 한 분의 구매 후기 사진에 속았네요........ (제발 옷누리 분들은 후기 사진 올릴 때 필터 쓰지 맙시다.. 하아....)
4. 캐시미어 0% (모 100%) 인데 가격이 108만이며, 이 가격에 이 정도의 부드러움을 택할 바엔 아울렛에서 캐시 3~40% 짜리 핸메를 사는게 나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