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R X KITSNE - Tetris blue fox t-shirt
사진 2장 이상 올려주세요
출시 때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제품이었지만, 제 구매 의지를 행동으로 옮기게 만든 건 어제 모 국내업체 덕분이었습니다.
렙질 하기 전의 저였다면
"반팔? 반팔인데 16만원을 태워?"라고 생각했겠지만
지금은
'렙이 정의 1/3 가격.. 렙 3번만 거르면 정을 하나 살 수 있다고?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공홈에 들어가보니 운 좋게도 A1 사이즈가 리스탁되어있더라구요.
일단 무통 걸어놓고 매장 가서 입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성수 아더에러에 갔다왔습니다. (사실 이태원을 먼저 갔었는데 어떻게 딱 오늘이 쉬는 날이더라구요.)
가격이 나름 나가다보니 올해 반팔은 여기서 졸업할 생각입니다ㅋㅋㅋ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유행도 크게 타지 않을 깔끔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테트리스 로고가 가슴에 자수되어 있는 제품은 몇 없어서 나름 희소성도 있구요.
원단은 최근 국내업체에서 나온 웨이브로고 블루와 비슷한 느낌입니다.(약간 져지 소재처럼 반질반질합니다.) 다만 웨이브로고 블루보단 두께가 살짝 두꺼워 무게감이 있고 면 느낌이 좀 더 강합니다.
하얀색 밑바탕과 파란색 로고가 주는 느낌이 아주 시원합니다.
다만 자수 처리 후 마감이 제대로 되지 않았는지, 실이 삐져나와 있네요.
측면에 달린 3개의 탭은 마치 구미호같은 느낌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등판에 있는 이 탭과 자수가 정말 예쁘고 귀여운 거 같습니다.
역시 아더에러답게 포인트를 군데군데 주었구나 싶었습니다.
착용샷입니다.
제 스펙은 168/4n이고 상의는 세미오버핏으로 나온 옷은 95, 정핏으로 나온 옷은 100 입습니다.
제품의 기장은 고환 밑 2cm까지 내려오는 기장입니다.
매장에서 A1이랑 A2랑 엄청 고민을 했는데, 이 제품이 어깨에 비해 기장이 길게 나와서 A1으로 가면 정핏도 오버핏도 아닌 어정쩡한 핏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A2로 갔습니다.
제가 좀 마른 편이라 품이 좀 크다보니 넣입하면 마린부우마냥 상의가 부풀어올라서 어지간하면 빼입으로 입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