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아이디어/대디핏 더블 자켓-네이비
일반적인 루즈한 감성의 오버핏 자켓보다 좀 더 큰 느낌의 자켓을 입어보고 싶어서 구입하게 된 제품이구요.
할인 쿠폰에 각종 이벤트 껴서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제품이 너무 좋아서 후기 한번 남겨봅니다!
제품을 고를 때 생각했던 주안점은
1) 랖시의 대디핏 반더블 자켓처럼 굉장히 루즈한 핏의 더블 자켓일 것
2) 요즘 트렌드에 맞게 허리에 벨트가 있는 스타일일 것
3) 다양한 코디에 활용할 수 있게 디자인적으로 디테일이 있는 제품일 것
이렇게 세가지였고, 해당과 같은 느낌으로 제품들을 둘러보다 우연히 발견한 제품이네요.
먼저 저는 170/68 정도의 체형인데 운동을 꾸준히 해와서 체중대비 체형이 슬림한 편입니다.
해당 제품은 제 체형 대비 아주 루즈한 핏으로 입고 싶어서 M사이즈를 구입했고요
외관은 굉장히 루즈한 핏의 더블 자켓입니다.
외형 자체는 일반적인 더블 자켓이지만 사이즈 스펙이 굉장히 크게 나온 제품이라 왠만한 체형의 남자분이면 대디핏까진 아니어도 오버핏으로 착장은 가능할 듯 싶어요.
뒷면 사진보면 허리끈이 달려있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이 가장 좋았던 이유는 디자인 디테일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일단 단추를 오픈해서 입었을 때 모양을 잡아줄 수 있게 안쪽에 하늘색의 스트랩이 있어서 다양한 느낌으로 착용이 가능합니다.
또 주머니를 자켓 자체 원단과는 다른 개버딘 느낌의 원단으로 만들어서 자켓 밑단 형태를 잡아주고, 포인트로 활용이 가능할 수 있게 만들었더군요.
추가로 체결고리가 있어서 카라를 세워 입을수도 있으면서 고리 모양이 예뻐서 그 자체로도 뱃지 같은 걸 착용한 느낌을 주더라구요~
원단은 단단한 느낌이 없는 하늘하늘한 느낌의 TR 원단을 사용했는데 사선 짜임 원단이에요.
비록 터치감이나 형태 유지성, 강도 등에서 모 100에는 못미치지만 섬유 조성 대비로 봤을 때 상당히 고급스러워보입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사이즈가 큰 느낌의 자켓인데 디자인 때문에 앞판에 심지를 거의 쓰지 않았는지 그냥 오픈해서 입으면 조금 아래로 쳐지는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각이 잘 안잡히기 때문에 각이 잡히는 느낌의 오버핏 자켓을 원하신다면 해당 제품은 맞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흐물거리면서 드레이프 되는 느낌의 오버핏 자켓을 원했기 때문에 오버핏이 유행하는 동안 굉장히 잘 입을 것 같습니다.
총평: 가격대비 원단 재질감, 디자인, 마감, 활용도 등 많은 부분을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인 듯 합니다~
비슷한 느낌의 자켓을 원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몇만원 버린다 생각하고 구입해보셔도 손해는 안보실 것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