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매 같은거없어
원도매 원도매 이러면서 정보 올리는 거 보면 조금 답답하다
중국사입이나 일반 사입 시스템을 전혀 모르는 경우 같다.
예를 들어 한국 의류 시장 경우 예전에 1.8~이상 마진이였으면 (1만원 짜리를 18000원에 판매) 도소매가 많이 무너지고 온라인이 발달하면서 1.3~1.5로 떨어졌는데
최소 마진율을 잡아도 10~30% 남겨야 이익이 발생한다는 거다
10%마진율이면 거의 박리다매 몇 백원 몇 천원 남겨 먹는 장사라고 보면 된다.
그럼 렙 시장이라고 다를까? 오히려 더 남겨 먹는다고 봐야 된다.
QC노동부터 한정된 수량 가지고 풀어서 이익을 남겨야 되는 건데
뭐든 규모의 경제 따라가게 되어있다. 많이 생산해야 단가가 내려가는데 무작정 생산한다고 많이 판다는 보장이 없으니
오히려 마진이 올라갈 수 없음
거기다 중국시장 이라는 곳이 한국보다 크고 복잡하기 때문에
공장 - 1차도매 - 2차도매 - 3차도매 ~~~~~ - 소매 - 소비자
이런식으로 각 성 지역마다 대량의 도매처가 따로 있을 수 밖에 없어
도매가 결국 중간 유통 장사인데 도매처가 가격다운시켜서 소매와 경쟁하며 직접 판매를 한다?
말도 안되고 택도 없는 소리다.
공장 - 도매 -소매 시장에서 제일 이득보고 가격에 민감한게 도매장사인데 뭐하러 시장 질서를 무너뜨림?
누구 셀러가 도매상이다? 도매도 하겠지 몇 백 켤레 산다고 하면 가격도 다운 시켜주고 근데 그게 결국 그냥 지들사입하는 데서 지들도 쇼부 쳐서
가격다운하는 거 밖에 안된다.
최소 일반 소매가에서 50%는 다운되어야 도매라고 하는거지 꼴랑 몇 십위안 싸게 판다고 도매 이러는거 보면 많이 답답함
예를들어 ljr은 공장이 푸티엔에 없어 동광이라고 옆도시에 있는데 푸티엔쪽에 도매 사무실에서 물건 유통하는거야
왜? 거기 동대문처럼 신발 공장지역 도매상들이 넘쳐나는 곳이닌까.
그래서 신발은 오히려 어설프게 도매하는 단가보다 그냥 소규모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게 더 남는 장사다. 규모를 따라갈 수가 없으닌까
그래서 신발보면 처음보거나 듣도보도 못한 중국공장네임이나 자기이름단 가품 신발이 많은거라고 보면된다.
의류도 비슷한데 옷도 자체제작 무슨 자기가 생산한다?
근데 타오바오 보면 늘 다른샐러들도 똑같은 시기에 똑같은 제품 팔지 않냐?
진짜 소량해서 자체제작하는 애들은 말도 안되게 드물다. 탑준 탑몽클 탑아크네 같은 애들이 정상이야
옷도 몇 가지 없고 남들은 안파는 자기가 컨텍해서 자기가 만든 물건만 파는애들
근데 머 자체제작이라고 여기 저기 셀러들이 비슷한시기에 똑같은 제품 엄청 올라오는 게 자체제작이라고 믿는거 보면서
조금 심하게 말해서 와 세상에 사기당할애들 진짜 많다 이런 생각 하게 됨
중국 광저우 가면 가품 도매 가게들 많어 예를 들어 노페 눕시를 판다? 원하는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하다 이거야
옷은 다 좋은거 같은데 자수가 별로다? 그럼 자수없는상태로 사입해서 자기가 자수 공장 섭외해서 자수 박는 거야
지퍼나 자수 이런 디테일 조정가능하고 셀러마다 조금씩 차이 나는 이유가 이거야
보통은 기획으로 제작하거나 도매상들이 특정제품을 이제품 만들꺼라고 공지한다음 위쳇으로 사입하는 애들 한테 뿌려
그럼 그사진가지고 타오바오에서 미리미리 예약받는거고 그러다 엎어지면 그 제품 사라지는 거고
무슨말인지 경험들 많이 해봤으닌까 이해되지?
참고로 중국에서 물건 제작하거나 사입하고 (의류,신발 아님) 그냥 가품관심많고 중국커뮤에서 이것저것 많이 봐서 위에 적은거지 장사꾼 아니야
최근 1~2년은 옷누리도 잘 안들어 옴 근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원도매 도매 이러는 셀러 추천하고 찾는거 보면 조금 답답하고
오랜만에 들어오닌까 익명게시판 있어서 글남겨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