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알바 4일차 후기.txt
육체+정신 그냥 하이브리드로 다 힘들어 형들......
첫날은 먹다남은 양주 모르고 다버린거빼곤 별일 없었고(안버리고 따로 보관한다더라고)
다음날은 11시까지 영업제한이라면서 간판불 다끄고 영업 계속하길래 차끊기기전에 집가야된다니까 택시비준다고 무작정 더하라고함
세번째날은 술취한 바텐더 집데려다주라고 하면서 차키주길래 면허없다니까 택시태워 보내라길래 주소물어보고 태워서 보냈는데 다음날 출근해서 이걸로 혼났음 집들어가는거까지 보라고..
오늘은 바텐더들 손닙접대할땐 영업용폰을 카운터에 다 두고가는데 영업용폰으로 전화오면 무전기로 알려주고 톡이나 문자오는거 기본적인건 나보고 답장하라면서 방법 알려주는데 현타 쎄게오더라....ㅋ
방 7개있는데 1개는 대기실,1개는 탈의실로 써서 실제론 5개만 씀
점장1+바텐더7(다 출근하지는않음)+주방이모1+나 한명 총 10명인데 나만 남자라 온갖 잡일 나혼자 다해야됨
예약제로만 한다고 오는손님 다 돌려보내길래 배가 불렀네 생각했는데 예약도 많고 바텐더가 없어서 손님을 못받음
그리고 가만히 서있는게 생각외로 되게 힘들다 운동 꾸준히해서 육체노동은 자신있었는데ㅠ신발이 불편해서 그런가
장점은 돈 많이 주는거(시급은 만천원 정도인데 4일동안 수수료빼고 팁만 36만원받음 현금없어서 카드로 팁계산한건 수수료 떼고준다네),손님들 먹다 남은 음식 다내꺼 이 2개가 끝인듯? 과일안주랑 야채는 거의 다 손도 안대는거 내가 다먹음ㅋㅋㅋㅋ안먹을거 왜시키는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
퇴근시간도 불안하고 오늘도 데려다주면서 퇴근했는데 내가 이거까지 할일은 아닌거 같고 항상 팁받는다는 보장도 없고해서 사람구할때까지만 한다고하고 관둘라고 ㅋㅋ
와서 씻고 멍때리면서 앉아있다가 심심해서 써봄 이제 자야지
ㅂㅇㅂ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