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이런 주제 나오면 항상 하는 생각인데
그냥 본인 개인적인 기준이니까 코런갑다 하셈
페라리에서 내리면 다 정품같고, 지하철에서 내리면 다 짝퉁같다
- 반정도만 맞말임
앞의 반절은 다들 그렇게 보는 경향이 크니까 인정하는데, 개인적으로 카푸어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이런걸로 판가름하는 거 싫어해서 반감 들긴 함. 근데 후자는 걍 서울이나 대도시 안 살아본 애들의 피해의식이라고 봄.
수도권이나 광역시쯤 되면 차 막히고 주차 힘들고 이래저래 피곤해서 차 있어도 대중교통 쓰거나 몰다가 파는 사람 많음. 대중교통 컷은 참으로 좁은 시야라고 할 수 있음.
셀렉컷
- 극소수 케이스 빼면 걍 궁예질임
전세계 몇 장 없거나, 애초에 국내 발매된 적이 없어서 수량 지극히 적은데 국내업체가 만든 적 있고, 연식에 비해 컨디션이 너무 새삥이거나 하는 경우 아닌 이상에야 그냥 짭쟁이 눈에 짭쟁이만 보이는 거임.
특히 수량 오지게 뽑았거나 완판날 만큼 인기 좋았던 컨템 셀렉 보고선 짭이니 어쩌니 하는 건 ㄹㅇ 다른 패션커뮤 한 번도 안 가봤구나 싶은 수준
필드컷
- 이건 영향 좀 있음
이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크게 2가지임. 호렙 내에서 너무 유명한 페포라, 호렙인이 내가 이걸 입었을 때 필컷하겠답시고 노려볼까봐 거슬리는 게 좀 신경쓰게 되는 부분이고, 인스타에서 ‘님들ㅋㅋ 이거 짭임ㅋㅋ’ 하면서 굳굳이 댓달고 다니는 관종들이 존재한다는게 두 번째 거슬리는 점임.
셀렉컷이야 증거도 없으면서 궁예질 해대는거라 전혀 신경 안 쓰이는데, 이건 어쨌거나 구분이 가능한 부분이니까. 정확히는 자꾸 나한테 아군아군 거리면서 들러붙으려는 애들이나 쟤 짭쟁이에여ㅋㅋ 하는 애들하고 엮일까봐 그게 싫음.
물론 다 제껴두고 걍 옷이 맘에 들면 사입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