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 차이 줄이는 게 실력이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Xp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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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1 13:54
그건 실력이 아니라 자금력이라고 불러야 하는 것 같다.
1. 밑에 원사 쪽에서 일하는 친구는 선염사 아니면 원착사 작업하는 친구인 것 같은데... 후염도 마찬가지임 당연히 원단도 ㅇㅇ. 같은 로트에서 나온 원사로 one cut off로 제직해서 바로 염색 갈겨도 원단 한 롤에서도 색차 나오는게 현실이다. 애초부터 브랜드에서도 process wastage 줄이려고 Grey Scale이니 4 point니 하면서 탕 차이에 대한 룸 가져가는 게 팩트인데 영세 하청따리 국내업체가 가능할 리 없지.
2. 후라다나 샤넬이나 에르메스 뭐 이런 하이엔드 ㅅㅌㅊ 브랜드하고 좀 만만한 브랜드 뭐 있지 코치 토리버치 이런 애들하고 수입해서 사다 쓰는 가죽 자체는 똑같음. 당연히 브랜드값 이런 거 다 빼고서도 위에 말한 process wastage에서 차이가 되게 큼. 괜히 패션하우스에서 똑같은 디자인인데도 Collection / Retail / Outlet 나눠놓고 가격 정책을 다르게 가져가는 게 아녀. 아래로 내려갈 수록 wastage로 걸러져야 하는 잡자재의 비중이 증가해서 그만큼 가격이 내려가는 거임.
결론 : 앞판이랑 뒷판이랑 눈에 보일 정도로 티가 나는 게 아니면 그냥 적당히 해서 입어라. 모든 비즈니스는 타협의 산물이다.
브랜드도 해봤었고 지금은 패션 쪽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인데, 반박 시 니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