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이 사용하는 용어사전
동일 = 대충 비슷하니까 그렇다고 알아들어라.
깔끔 = 실밥으로 대충 모내기 해놨다.
본품 동일 = 전지적 심봉사 시점으로 보면 동일해 보인다.
제작 과정 = 자 이제부터 어려운 용어로 너희들을 현혹 시키겠어.
조명차이 = 원단 단가 차이
구현 = 창조
~~기법 = 실제론 많이 쓰이는 봉제인데 이런말 하면 비싼 건 줄 알겠지? 가격 더 올려야지 히흐헿
국내에 몇 안되는 = 다른덴 비싸서 못씀 ㅠㅠ
제작 과정 및 후기 (자 내가 이제부터 어려운 말로 너흴 조종해볼게)
또 하나의 계절이 지나가며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옷이 필요하다 생각하였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O사의 @@@@@입니다.
O사는 타 브랜드와 달리 충분히 개성있으며 그렇다고 과하지도 않아 패션계에 충분히 매력있는 옷이라 볼 수 있습니다.
~~쏼라쏼라
<오버핏 자켓의 경우>
- 특유의 오버핏을 살려 넓은 품속에서 자유로운 여유를 만끽할 수 있음과 동시에 제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시보리 덕분에, 전혀다른 두장르의 만남이 오히려 역설스럽게 아우러져 전체적인 실루엣이 굉장히 독특한 것이 장점입니다.
~~쏼라쏼라
<미니멀>
- 과하지 않은 개성은 간접적인 화려함으로 다가옵니다. 아름답게 절제된 어깨선과, 정직하게 내려오는 핏. 일관된 실루엣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충분히 매력적이게 느껴집니다.
~~쏼라쏼라
<맨투맨 or 이너웨어>
- 패션의 진명은 아우터가 아닌, 단연 그 너머에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맨투맨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우터와 팬츠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이너에 소홀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값비싼 이너를 입는다 한들, 자켓에 가려지면 소용이 없다고 다들 생각합니다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남이 눈치채지 못하는 부분, 본인만이 신경 썼음을 안다는 그 아늑함이 OOTD의 마침표를 찍어줄 것입니다.
이너에 소홀한 것은, ootd를 쉼표로 종결짓는 것과 같습니다.
~~쏼라쏼라
그리하여 위 제품은 단품으로도, 이너로도 소장할 가치가 다분한 제품입니다.
<팬츠>
- 막상 괜찮은 바지를 찾으려하면 꼭 찾을때마다 눈에 보이질 않습니다.
~~쏼라쏼라
--제작 과정(or 후기)--
먼저, 이 제품과 같은 경우엔 원단(or 가죽 or 봉제)를 국내에선 구할 수가 없어 ~~해서 굉장히 어렵게 준비하였습니다.
때문에 당연히 원단 또한 직조하였으며, 기성컬러론 OG의 향조차 구현할 수 없어 과감하게 BT를 진행하였습니다.
어깨선은 (대충) 이런이런 봉제가 들어갔고 (보세에도 들어가는 봉제임)~~~~~
문제는 위와 같은 작업을 수행할 정도의 공장이 국내에 몇 없습니다 ㅜ.ㅜ(다른덴 비싸단 말이얌 포항항^^)
정말 어렵게 수소문 끝에(수소문 끝에 제일 싼 곳 찾아냄) 공장을 찾아~~
~~쏼라쏼라
감사합니다.
재미없었으면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