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이랑 남들처럼 이쁘게 잘 사귀다가 지친다고 헤어지자고 통보 받았습니다

헤어진지 거의 반년 되었는데 아직도 그사람과의 추억에서 못벗어나겠어요

오늘도 인강 잘 듣고 있다가 스토리 올라온거 보고 전여친이 잘 지내는 모습에 심장이 쿵쾅거리고 감정 컨트롤이 전혀 안됩니다

그래서 충동적으로 방금같은 뻘글도 적고 친구한테 전화도 했네요..ㅠ

첫 연애는 아닌데 제가 정말 많이 좋아한 연애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한테는 약간 첫사랑 느낌이기도하고요.. 

헤어지고 너무 힘들어서 관련 유튜브 영상 보면서 마인트컨트롤도 하려고 노력하고 친구들이랑 이야기도 많이 해보고 그랬는데

아직도 예전의 추억과 그사람의 기억에서 못벗어나겠어요

항상 꿈을 꾸면 전여친이 나오는 꿈이고 꿈을 깨면 너무나 힘 빠지는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됩니다.

전여친이 도피처같고 제 인생의 전부인 것 같아요

현재 저의 상황이 정상이 아니란걸 알고있습니다.

여유가 있고 나 자신이 준비가 되어있을때 연애를 하고 다시 연락하든지 해야하는데 그 단계로 나아가기가 너무 힘들어요

사실 지금 재회한다하더라도 이전과 별 달라진게 없는 저의 모습에 실망하고 또 같은 결과를 받을 것 같아요

그래서 내적으로 외적으로 성장하려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제 공부도 열심히 하는데 마음 한켠에는 해결되지 못한 문제 때문에 응어리가 하루종일 있는 느낌이에요 ㅠㅠ

정말 너무너무 힘드네요..

푸념 한번 해봤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