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패션 취향 변화(글이 좀 깁니다)
처음에 스트릿으로 입문했었음 스톤, 에센셜, 아디다스, 팔라스
근데 입고 밖에 나가니까 돈 들였던것에 비해 반응도 별로고 스톤 에센셜은 진짜 어딜가든 누구나 다 입고있었음.. 심지어 아줌마도 입고있는거 봤음 근데 압구정에 팔라스입고 갔었는데 진짜 패션으로 주늑드는 느낌이 들었음 다들 너무 각자 자기 방식대로 잘꾸며입었더라.. 분더샵에 갔는데 솔로이스트 입은 직원도 봤는데 거기서 완패하고 돌아왔음..
그래서 더 딥한 스트릿 카브엠트 같은거 알아보다가 진짜 다 뭔가 애매한 느낌이었음 서울 가면 그냥 패션으로 지는 느낌이 었음 그냥 급식이 코묻은 돈으로 꾸민느낌밖에 안들었음
그래서 결국 진짜 하이엔드 극악매물로 눈돌렸지.. 라프시몬스, 이세이미야케, 넘버나인, 요지, 드리스반노튼, 솔로이스트, 와이프로젝트 이런 류로 정착함.. 과시하기에도 적절했고 로고 플레이하고는 거리가 멀기도하고, 애초에 구하기 힘들잖아. 길가다가 누구랑 겹칠일도 없고. 모르는 사람이봐도 멋있는 옷 많고. 90년대부터 해온 브랜드들도있기에 브랜드 명성도 굉장히 높은편이고. 진짜 느낌 잘 살리면 모르는 사람한테도 옷 잘입었다는 소리 많이 듣더라
제일 좋은게 나중에 돈떨어지면 샀던 가격 비스무리한 가격에 팔아서 버틸수있단거였음
결론은 진짜 고민중이라면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를 추천한다
아메카지로 캐피탈, 더블탭스, 엔지니어드가먼츠 이런것도 자기한테 잘어울리면 시도해보고
패션에는 장르가 꽤많음 생각보다. 펑크도있고 아방가르드도있고 다크웨어부터 꽤 많아.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가 있듯이 패션에서도 자기한테 맞는 장르를 골라야지 그 대신 많은 시도와 깨달음,시간, 소비 끝에 진짜 자기한테 어울리는 걸 찾을 수 있다는 것만 알아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