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연애임

퇴근하고 집에오면 자기전까지 내 시간이 5시간정도밖에 없다

그것도 목욕하고 밥먹고 누워서 호렙좀 보거나 이거저거 하면 3시간 뿐임

조용히 쉬고싶기도하고 유튜브를 보고싶을때도 있고 책을 읽고싶을때도 있는데

여친은 그 세시간 내내 통화하길 원해서

맞춰주는 생활을 지속하고있다가

한계가와서 솔직하게 말했더니 삐졌다.

최소한의 개인적인 시간은 필요하다고 한건데

질렸냐 마음이 식었냐로 시작해서 여자 생긴건지까지 의심받게됐고

그 의심이 계속 지속되다가 내가 못참고 화를 내게돼서 싸웠다

마음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개빡친다 어케해야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