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변화구 첫날 .ssul
군대에서 좋뻉이란 뺑이는 다치고, 남는건 전역증, 이빨사진, 동기와의 사진 등등
국가에서는 왜 소개팅을 안해주는지 부들거리면서 전역한 24세 청년
그래도 군생활은 잘했는지, 가끔 선임들과 전화를한다
어느날 갑자기 선임 덕으로 소개를 받았는데...
소개는 받았지만, 서로 얼굴,키 모르는 상태로 받았다..
BUT...
나는 빗치의 얼굴을 모르지만 빗치는
좋망나니 아빠 선글라스 룩을 카톡 프사로 본 상태
억장이 무너지고 소개는 무슨 틴더를 깔고 FTW를 외치려는 차에
지금 프사
카톡 3일차
....파니니쿤ㅡ...?
『 헤에.... 와타시 토일 오프야..』( 7월11 토 12일 일)
오프?? 오프가 뭔데?...... 생리하는날?
『 빠가야로! 그게 아니고.... 쉬는날! 』
속으로 내생일은 11월 7일이아니라 7월 11일이다..라고
엄마 알면 억장 와르르
온갖 김칫국을 다마시면서
VPN키면서 침대위의 호날두를 꿈꾸며 연습 또 연습했다.
그리고 친구에게 온 전화 한 통화
??: 야 토욜날 신시 기? 찬열이 생일이래 ㄱㄱ?
아 미안하다 그떄 나 누나매장일 바빠서 2일 날새야해
??: 알았다 일 많이 바쁘냐 힘들겠네...
진짜 너무 힘들다.. 일끝나고 언제 한번 보자
( 참고로 우리집에서 걸어서 15분거리 중학교떄부터 부랄친구 )
토요일 발기찬 아침햇살을 맞으며, 담배를 태우던 중
뇌리에 스친 그녀의 한마디..
『 나는 담배냄새가 싫어 』
아..아..ㅡ 이제 끊어야 하나?
후... 이게 사랑인가?
머리 깍으면서 온 카톡
미리보기로 보이는 한줄....
『 ㅋㅋㅋㅋ음..나 ..오늘보는거 진짜 상관 없었는데.......』
역시 좋날두 니기럴
그리고 일하는 미용실 친구가 역시 그럼 그렇지 븅신앜ㅋㅋㅋㅋ
놀리면서 카톡을 여는데
??
???: 호돈신 등장
그렇게 대전을 가는데...
반응좋으면 다음편 연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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