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여기서 못참고 퇴사하면 인생 패배자 될까요
대기업 최종합격 신체검사에서 유전적 요인으로 탈락하고 현타와서 동종계열 경력쌓고 이직하려고 중견다니고 있는데요
입사 한지 한달밖에 안됬는데 교육끝나고 현장 오자마자 매일매일 퇴사하고 싶은 생각 밖에 안드네요
배치받자마자 첫날 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배우는데 선임들이 성질내고 짜증내고 무시하듯이 대하는데 오늘 진짜 일하다가 울뻔했습니다
솔직히 적성에도 안맞고 여태 해온 일 이랑 전혀 다른 방식의 일이라 좀만 버티고 배우면 되겠지 하며 계속 참았는데 진짜 한계까지 온거같아요
같이 일하는 선임이 두명이 있는데 한명은 5살 많은데 좀 이상한 사람같아요 소위 말하면 친없찐같은.. 한명은 저보다 어린 사람인데
두사람 다 제 잘못 아닌 부분에도 한숨 쉬며 도대체 뭐가 문제냐 질타하고 혹여나 실수 하면 대놓고 면전에다 성질내고 욕하듯이 무시하는 발언 하는데 진짜 실수 안할 일도 실수 할 정도로 멘탈이 부서져서 아깐 숨도 제대로 못쉬겠더라구요
진짜 그만두고 가고 싶은데 여기서 퇴사한다면 그 사람들한테 진거같고 인생 패배자가 될거 같아요 주변사람들 한테 말해도 당연히 버텨보라고 누구는 안 힘들게 일하는 줄 아냐고 할거같아서 감히 말도 못꺼내겠고 다독여 주는 사람 하나 없어서 미쳐버릴거같아요
뭐가 정답일까요….. 내일 출근하기가 너무 두려워요 원래 술을 못마시는데 오늘은 기숙사에서 혼자 마시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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