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 투자 수익률
일단 투자와 관련된 부분때문에 후달려서 공지 확인하고 왔습니다
주식, 코인 수익률은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레 글을 써봅니다(진짜 잡게 입성하고 싶어서 렙업 하느라 힘들었는데 글 하나로 강등 당할순 없습니다ㅠㅠ)
일단 저는 작년까지 옷과 신발은 꽤 좋아했지만 그냥 내 눈에 이쁘면 쵝오지!!마인드였습니다. 거기다 전 직장 최대 관련 업체가 아디다스였어서 전 직장 다닐때 취업규칙에 보이지 않는 암묵적인 내부 규정은 스포츠 브랜드 의류, 신발은 무조건 아디다스 착장이였습니다(푸마 한번 신고 갔다가 부장님한테 끌려가서 된통 털린 기억이 있네요ㅠㅠ)거기다 저희에게만 발급되는 아디다스 멤버십 카드 들고 직영 매장가면 오늘 출시한 신상도 기본 40% 할인이였습니다ㅋㅋ그 이유로 제 옷장과 신발장은 온통 아디다스 뿐이였고 나이키는 관심도 둘수 없었죠ㅋㅋㅋ그러다 퇴사 후 미자 딱지 떼고 술집으로 뛰어가듯이 전 아디다스를 벗어나 나이키로 뛰어갔습니다ㅋㅋㅋ
처음에는 나이키 팩토리가 최고였죠ㅋㅋ20만원 짜리 나이키 신발을 오픈 박스로 6만원에 들고 올때의 그 성취감이란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그땐 몰랐죠ㅋㅋㅋ아울렛에 오픈박스까지 가는건 다 이유가 있다라는걸.
그러다 작년 엄청난 화제를 접하게 됩니다. 사카이 베이퍼 와플 출시. 네이버 실검 1위를 장악하고 나공홈 서버를 다운시켜버리는 엄청난 녀석을 알게됩니다. 이 녀석이 절 여기로 이끌어버린 녀석이네요ㅋㅋㅋ그땐 뭘 몰라서 국내는 나공홈 하나 응모하고(매장 드로우 따위 뇌에 입력전), 어찌하다 알게된 END에서 덜컥 당첨이 되어버렸네요. 그러면서 크림을 접하게 되고 리셀의 세계에 빠지게 됩니다ㅋㅋㅋ그렇게 2021년 본격적으로 스니커즈에 빠져들면서 올해 지금까지 중계 플랫폼 통한 구매는 15개, 판매는 19개네요. 얼마전부터는 신발이 나쁘지 않은 투자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최근에 이것저것 들여오고는 있습니다ㅋㅋㅋ
그러다 오늘 심심하던 찰라 문뜩 생각나서 정리해본 수익률입니다ㅋㅋ
일단 지금까지 매물 친 내용입니다
47만원 정도 수익을 봤네요. 엄청 큰 금액의 수익은 아니지만 수익률로 따지면 19%니까 앵간한 투자 수익률보다 높다고 생각되요ㅋㅋㅋ위 제품들중엔 리셀가 주고 산 제품은 조던1 쉐도우 2.0이 유일하고 나머지는 당첨되거나 존버 후 선착 성공한 제품들입니다. 시라큐스나 AJKO는 완전 고점에 잘 넘겼지만 뉴발은 절대 리셀가 주고 사는건 아니라고 느끼게 되네요ㅋㅋㅋ
요거는 조금 더 오르지 않을까 싶어 김장중이거나 실착할 생각은 있지만 현재 실착중인 신발들이랑 겹치는 포지션이라 랩핑해서 박스에 고이 모셔두고 있는 놈들입니다. 이중에 당첨이나 선착으로 정가 구매한 제품은 6개이고 리셀가로 구입한 제품은 5개네요. 대체로 역시 정가 구매한 놈들이 수익률이 높은데 덩크 챔피언십 그레이는 리셀가로 구입했는데도 꽤나 높은 수익률 기록중이고 반면 리셀로 구입한 서울 덩크는 완전 고점에 물렸네요ㅠㅠ 그래도 수익률 29%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ㅎㅎ
이외에 현재 실착중인건 처음 언급한 사카이 베이퍼 와플, 조던1 하이퍼로얄, 조던4 파이어레드, 언디핏 에어포스 요정도는 실착한 중고 제품이여도 구매가격 이상으로 판매 가능한 시세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리셀이 되건 안되건 일단 당첨되는건 미수령 없이 모두 구매중이고 리셀가로 구매하는 제 철칙은 두가지입니다. 구매 시점 기준 정가와 크게 차이 없거나 판매입찰보다 구매입찰이 많은 제품은 리셀가로 일단 들여오고 있습니다. 적금은 해봐야 거의 원금 치기고, 주식이나 코인은 삶이 피폐해질까봐 피하던 와중에 관심 많은 스니커즈로 투자 생활을 하니 취미+약간의 금융 치료 효과로 즐기고 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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