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오징어 게임 후기
하도 말이 많길래, 고민하다가 봤읍니다
1화만 보고 천천히 봐야지 해놓고 9화까지 논스톱으로 달렸네요ㅋㅋ
일단 재밌습니다 볼 만한데, 뒤로 갈수록 재미 없더라구요.. 초,중반부 분위기로 결말까지 뽑아냈으면 진짜 역대급 작품이었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1. 연기 구멍이 없어서 보기 편안했습니다(v.ip 서프라이즈 배우들 제외), 한미녀 역할이 호불호가 갈리던데 저는 좋았습니다
2. 1번과 같은 맥락일수도 있는데 제가 느끼기에 욕설 대사들이 찰지고 리얼합니다. 한국 배우분들 판깔아주면 연기 정말 잘하시는구나..느꼈어요
연출하고 어우러져 몰입에 도움이 많이 됐네요ㅋㅋ
3. 새벽이한테 입덕했습니다. 저는 왤케 그 분이 예뻐보이는지.. 인물은 좀 설정과다 느낌이긴한데 비주얼로 배역이 살더라구요. 눈길이 계속 갔습니다
4. 신이말하는대로, 카이지등 배틀로얄물에서 가져온 요소가 많지만 솔직히 오징어 게임이 훨씬 잘살리고 잘만든 작품이라 보면서 아쉬운 느낌은 하나도 없었어요
5. 초중반부에는 29번과 장기밀매떡밥등 참가자 게임 참가자들의 이야기 외적인 부분들이 되게 변수같이 느껴지고 뻔하지 않은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여러가지로 초중반에는 익숙하지 않은 전개가 많이 나와요.
6. 후반부로 갈수록 루즈해지고 뻔해지지만 어쩔수없는 것 같구요 고민중이시라면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디피보다 좋았습니다. 앞으로 나올 넷플의 한국 작품들을 더 기대하게 만들어주는 작품이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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