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보다가 참 옛날 생각들때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벌써 부산에서 올라온지 9개월 정확히는 1년차 다되어가네요.
정말 캐리어 하나만 가지고 일하러 내려갔을때 너무 막막함과 홀로 지내는 외로운 생활 보내면서도 점점 원룸 크기도 키워가고 투룸에서 신축 소형아파트까지 ㅎㅎ
정말 좋고 소중한 사람들 만나면서 연애에서도 쓴맛과 사랑을 참 많이 받았었네요.
참 혼자 살아도 부산에서 삶이 좋았는데....그 아침에 일어났을때 공기, 햇살이 아직도 피부에서 느껴집니다 ㅎㅎ 그래서 부산여행가면 향수에 빠지곤 하는데...참 그립기도 하네요. 달동네도 참 이쁘구요. 언젠가 부산에서 다시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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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모님 옛날 사진 보면 이때는 이렇게 웃으셨네. 젊으셨네. 부모님 사이가 참 좋았네...이런 생각도 들구요. 이때 20대셨는데 벌써 30년 넘게 흘러갔다는게
부모님 나이를 실감하게 만듭니다. 아직 효도랄것도 해드린것도 없는데....
너무 제이익을 위해서만 저만 좋고 가지고싶은 옷들 사지 않았나 싶습니다.
얼마전에 어머님께서 안입는 가디건 하나만 달라고 하셔서 속상한적이 있어요
코트 1개와 가디건4개정도 종류별로 다 사드렸습니다. 참으로 기뻐하시더라고요.
비싼것도 아닌데
부산에서 사드렸던 신발도 닳아있어서 새로 사드렸는데.....이런 물질적인 것 보다 언젠가 한번도 못가신 해외여행이나 어디든지 가드리고 싶네요.
참 앨범 보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밤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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