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가 여자친구라면?
요즘 은근 스트레스인 부분이 있는데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 남겨봅니다. 근데 갑자기 이 글 써야지 하면서 생각이든게 다른 커뮤에서는 이런 글 일절 안쓰는데 왠지 호렙에서는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쓰게되네요ㅎㅎ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2년 넘게 만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의 직업은 아프리카TV BJ에요. 그렇다고 명치까지 파인 옷 입으면서 오늘 ㄴㅌ ㅗㅜㅑ 이런 방송하는 여캠은 아니고 보컬 전공한 친구라 소통하면서 노래 라이브 하는 방송입니다. 유명하지는 않지만 탑급 BJ들이랑 종종 합방도 하고 엥간한 직장인 이상 수입은 올리는 정도에요.
하지만 2년 넘게 만나고 있는 여친은 주변 지인들에게는 저의 존재를 다 알리고 자주 만나기도 하지만 방송이나 인스타에선 절대 비공개입니다. 옛날에 한번 공개했다가 풍 박살나서 거의 방송 접기 직전까지 간적이 있어서 절대 비공개 원칙이립니다. 뭐 여기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인방에는 관심이 1도 없어서 본적도 없다가 여자친구가 BJ라서 여자친구 방송을 보니 노골적으로 들이대는 물소들이 한두놈이 아닙니다. 그냥 예쁘다는 표현정도면 그러려니 하는데 3년뒤에 자기한테 시집오라는 둥, 별풍 몇개 쏘면 식사 데이트 할수있냐는 둥(그래도 나름 개별 만남은 절대 안한다는 철칙은 가지고 있습니다) 온갖 손가락 오글거리는 멘트 날리는 놈들 보면 스트레스 받아서 지금은 아예 여자친구 방송 안보고 있어요. 물론 저런 챗이 올라올때 철벽 쳐버리면 그나마 스트레스 덜 받겠지만 그랬다간 풍이 잠겨서 수입에 타격이 크다보니 웃으면서 애매하게 줄 타는거 보고있음 현타 쎄게 오더라구요.
워낙 인방에 안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어서 제가 필요 이상으로 오버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건지. 아님 선비 마인드는 좀 버리고 더 이해해도 되는 부분인지 의견 한번씩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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