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부터 제일친한친군데 저는홍대살고 친구는 인천 작전동살아서 술마실려면 맨날 1시간넘게 왓다갔다

해외다녀오면 담배사주고 기념품사주고 

요 며칠전까지 돈없어서 엄청힘들어해서 만나자해도 술안마신다는거 인천까지가서 술사맥이고 그랬었는데

그 친구가 저 만나러 홍대로오는건 정말 사정사정해야 1년에 한두번?? 정도 

오늘도 술마시자고 연락왔는대 서로 퇴근시간이 달라 2시간만있다 마시자했습니다 

그 친구는 일 5시에끝나고 저는7시에 끝나서 제 직장인 명동에서 집안들르고 인천으로 바로가는거 1시간반쳐서

2시간만 늦게만나자니까 친구가 2시간있다만날꺼면 싫다그랬는데도

그 친구 만난지도 오래됬고해서 제가 계속 2시간만 늦게만나자고 설득했는대 계속 싫다그래서 친구관계에 현타왔네요

서울에서 인천까지 2시간걸려서 집앞까지 가주는데도 자기원하는시간에 집앞까지 와주는거아니면 안만나는친구 그만만나야될까요

그리고 만날때마다 먼저나와서 기다리는게아니라 무조건 제가 집앞까지가서 전화해야 그때부터 준비하고 나옵니다 1시간걸려가서 집앞놀이터에서 5~10분 더기다려야되요

제일 친한친구라 뭐 바라고 힘들때도와주고 여행갈때마다 담배랑 기념품 사다 바친거도아닌데

돌아오는게 아예 0이니까 오늘따라 진짜 화나네요

요새 다들 나이먹고 일하느라 실질적으로 만나는 친구 그친구밖에 없는데 그냥 쌩깔까요 

퇴근전부터 인천갈생각하고 있어서 일끝나자마자 간다고 전화했는데

전화안받고 카톡으로 자기 이미 피자시켯다고 사진보낸거보고 진짜 어이가없었습니다... 

이런걸로 얘기 몇번했는대 안바뀌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