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석집여자모델 (실화) 긴글주의
안녕하세요 렙입문 얼마안된 렙린이입니다. 첫글을 썰로 풀게되었네요. 이글은 100%실화입니다.
일단 글은 팩트고 사진봐서는 99%일치하는데 중국이야 워낙 큰나라이니까 1%확률로
무지무지무지무지 도플갱어같은 다른사람일수도있음을 밝힙니다. 당시 그여자도 모델이라고했음.
진짜 잊을수가 없는 여자인데 대리석집 첨알게되서 사진보고 개충격받고 썰풀까말까
고민하다가 올립니다.
때는 2018년 9월경 본인은 업무상 광저우에 4개월간 살았습니다.
업무가끝나면 할일이 없었던 저는 직장동료와 광저우의 제일 핫한곳이라는 주장신청을
택시타고 30분걸려서 일주일에 3회정도 나갔던거같습니다. 스타벅스가서 여자구경도하고
도로에 즐비한 슈퍼카도 구경하고요.. 지금은 모르지만 당시는 그곳이 광저우에서 제일
부자들이살고 핫한동네였습니다. 매일 커피나마시고 시간을때우다가 스벅(4거리모퉁이에있었던거로기억)
바로 길건너 큰건물(주상복합오피스텔느낌) 2층에 카드칠수있는 하우스비슷한(게임장)곳이 있었습니다.
호기심에 가봤는데 현금을 하우스 포인트로바꿔주고 칩을받아서 돈처럼 텍사스홀덤(포커겜의일종)을
통해 도박을하고 포인트(칩)이 쌓이면 로비에 전시되어있는 상품으로 교환가능한 그런곳이었습니다.
음료나 다과도 무상으로 제공되고 상당히 고급스러운곳이었습니다. 게임 사이즈에 따라 방이나눠져있는데
세번째쯤 가봤을때 운좋게 좀 많이 따게되었고 큰판으로 가보자고 동료와 처음가보는 방으로
게임을 옮겼습니다. 거기서 대리석집모델(확신에찬 예상)을 처음보았습니다. 웃는게 정말 이쁘더군요.
결론은 그여자만 힐끔힐끔거리다가 게임에 집중못하고 1시간만에 오링났습니다.
돈잃은건 둘째치고(어짜피첫날1000위안충전해놓은걸로 따서 몇일 잘놀음) 동료와 이쁘다며 희희낙낙거리며
여자가 땡긴다며 한국인사장님이 하는 룸에 갔고 밤11시쯤 지명하던 여자애와 새벽에 클럽에서 만나기로하고
광저우에 있는 모 클럽에갔습니다. 노는동안 하우스에서봤던 여자만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노는둥 마는둥 룸파트너를 기다리며 클럽뒤쪽으로 강이흐르는데 유리문열고나가면 강바람을 맞으며
쉴수있는 곳으로가서 맥주를 마시고있는데 누가 콕콕 찌르더라고요.
기다리던 업소여자애가 일찍 온줄알고 뒤돌아봤는데 아까 하우스에서봤던 여자였습니다.
여자가 영어를 잘못했는데 대충 얘기하자면 게임하면서 자기를 계속봤던거 안다. 한국사람 맞냐.
중국사람은 안그런다. 뭐하러왔냐. 여자친구있냐.뭐 그런얘기였고 자기는 디자이너겸모델이라고 했습니다.
이런저런얘기하면서 맥주홀짝거리는데 직장동료가 놀다가 제가안보이자 저를 찾아왔고
저희는 기본내고 스텐딩인데 모델녀가 친구랑왔는데 같이놀자고해서 ok하고 거기 테이블로 갔습니다.
쇼파가 있는 부스자리였는데 사람이 3(여자)명 우리두명해서 5명인데
갑자기 샴페인4병을 시키더라고요. 무슨 레이저맨들이 한10명이
테크노복같은거입고 줄서서 가져다주는데 순간 눈탱이 맞을까봐 걱정이들었습니다...--;;;;
조온나비싸보였거든요... 그래서 모델녀에게 나는 돈이많이없다고 얘기했습니다..쪽팔리지만 살아야했기에
그랬더니 진짜 개이쁘게 웃으며 자기가 사는거니까 걱정말라고 하더라고요.
뒷일은 모르겠고 진짜 2시간정도 미친듯이 놀았습니다..
춤추고 놀면서 키스도하고 터치도좀하고... ㅋㅋ참고로 저 돌싱에 애있는30대아재입니다.
와꾸는 181에 75정도(지금은85임--;)에 얼굴은 평범 ㅈㅌㅊ 꾸미면 그냥저냥 봐줄정도..
살면서 나에게 이런일이 일어날수있나? 싶을정도로 신기했고 그순간만큼은 혼자 시나리오쓰면서
재혼으로 국제결혼하면 아이가 괜찮을까? 걱정하며 김칫국부터 마시고있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러다 직장동료가 아줌마(모델이 아는언니라고하는데 돈은있어보이는데 30대아줌마였음...)랑
먼저 나가게되고 나머지 사람들도 나가는 분위기가되었습니다.
모델녀는 친구먼저 택시태워 보내겠다고 하고 뜨밤을 상상하며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근데 둘이좀 다투는거같더라고요. 혼자가게된 친구가 좀 삐졌었던거 같음..
여기서 일이꼬입니다. 뭐 알아서 하겠지라고 생각하고 신경안쓰던 업소녀가 도착해서
한국말로 오빠!!!! 를 외치며 저에게 달려든겁니다.. --;;;;;;;아 분위기 이상해지고
갑자기 여자넷이(모델녀+친구 그리고 업소녀2명) 중국말로 말쌈을 하는데
험악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모델녀는 친구와 택시타고 가버렸습니다 ㅠ_ㅠ.......
번호도 못받았는데............안녕.............잠시동안이지만 사랑이었다...........
하지만 저는 의지의 한국인 이었고 건장한 성인남성아닙니까?
이렇게된거 업소녀를 풀어주기시작합니다.... 오해다 여기와서 만났는데 기다리는사람있다는데
자꾸 나가자고하더라...(얘는영어를 아예못함) 번역기써가며 열심히 말했고
결국 용돈따로주고 업소녀랑 모텔갔다가 담날 웬징루(한인타운분위기)가서 놀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그뒤에 주장신청에서 모델녀를 한번 마주친적이있는데
남자랑 팔짱끼고있길래 아는척안했습니다. ㅠ_ㅠ 끝은 허무하지만 정말 강렬했던
추억이고 진짜 사진상으로 99.9% 일치하기에 그때그 모델녀가 맞다는 확신을 갖고 썰풀었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제도없고 뭔소린가 하겠지만 어디다가 얘기할대가 없어서 올려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