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타고리안 승률로 보는 KBO 향후 시즌예측
야구에 피타고리안 승률 추정이라는 흥미있는 예측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야구 매니아분들은 당연히 아실? 향후 시즌 예측 방법이며 꽤나 설득력이 있는 지표입니다.
이것은 야구팀의 득점*지수/((득점*지수)+(실점*지수))를 한 값으로 팀의 승률을 예측하는 방법인데요.
이 공식은 논문 ‘한국프로야구에서의 피타고리스 정리의 정확도 측정(2015)’에 따르면 2005~2014년 프로야구의 피타고라스 승률은 실제 승률과의 괴리가 얼추 1.95%밖에 나지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신뢰성을 갖기 위해서는 경기 진행이 시즌의 70% 이상되어야 한다는 점이 있으며 운이 좋거나, 불펜이 좋은 팀은 기대 승률보다 더 좋은 수치가 나올 수 있다는 변수가 있으니
시즌의 절반정도 밖에 오지않은 지금 시점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지며, 불펜 좋은 팀에게 유리한 지표로 나옮을 이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먼저 지금 시즌 순위를 보겠습니다.
엘지가 선전하고 있고, 선발진이 박살난 SSG가 의외로 순위가 높습니다.
또한 작년 우승팀 NC의 부진(?)에 눈길이 가며, 마지막으로 오재일마저 떠난 두산은 시즌 초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피타고리안 승률 예측에서 쓰이는 지수는 어떻게 구하느냐?
통산적으로 MLB, KBO에서는 지표를 1.82로 하나, 지금은 팀들이 진행한 경기 수가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지수를 따로따로 구해주어야 합니다.
지수를 구하는 식은: 지수=1.50×log((득점+실점)÷경기 수)+0.45 입니다.
지수까지 구하였으면 피타고리안 공식으로 보는 향후 시즌 순위 예측 순위를 보겠습니다.
/실제 승률이 기대 승률보다 높은 팀을 보시면: LG, KT, SSG, KIA가 있습니다. (0.01% 차이는 없다고 가정하였음)
네 팀은 불펜이 좋은 팀이거나, 접전 경기는 이기고, 질 경기는 과감하게 버리는 효율적인 운영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SSG는 선발진의 구멍이 있기에 피타고리안 승률과의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남을 볼 수 가 있습니다.
/그러면 실제 승률이 기대 승률에 못 미치는 팀들을 보겠습니다: 두산, NC, 키움, 롯데가 있습니다.
이 팀들의 공통점, 뭐가 있을까요? 불펜이 전부 약합니다. 어? 국대 조상우가 있는 키움 불펜이 왜 약하죠라고 하실 수가 있는데 조상우가 말아먹은 경기가 상당히......
네 팀은 시즌이 거듭될수록 반등이 기대되며 특히 이용찬을 불펜으로 영입한 NC는 특히 선전이 기대됩니다.
/ 나머지 팀 삼성, 한화는 평이한 운영을 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다만 불펜이 좋은 한화가(김범수, 강재민, 정우람) 승률이 낮게 잡힌다는 것은 팀에 타격과 선발진을 바꿀 부분이 필요함을 알 수가 있습니다.
끝으로 아직 시즌이 70% 가 안됐기에 피타고리안 승률 예측은 신뢰성이 아직 모자라며 선수 부상등의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흥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링크는 글을 쓸 때 참고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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