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름 소신발언
밑에 QC 관련글 봤는데용
잘 볼줄 몰라도 자기가 구매해보거나 정품 가진 제품이 있을 때 다른 점 있으면 의견 제시는 할 수 있지 않나요? 모두의 안목이 전문가급 일 순 없습니다. QC요청하신 분 심정을 아니까 ‘잘 볼줄 모르지만’, ‘확실치 않치만’이라고 첨언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디테일한 설명 혹은 지적 없이 ‘괜찮아보이네요.’, ‘개후레네요.’ 이딴 식이면 철퇴 맞을만한데, 그게 아니라면 전문지식이 없어도 개인 경험에 비춰 조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쥐뿔도 모르면 입 닫고 가던 길 가라.’는 식으로 과잉경직 분위기 형성되면 누가 QC 봐주려고 하겠습니까? 나중에 무슨 원망 들을 줄 알고. 저도 QC파밍 꽤 당해봤기 때문에 당연히 근절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C파밍을 묵인하거나 용인하라는 뜻이 아니라 부연설명과 원인을 설명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는 전문적인 수준이 아니더라도 의견정도는 제시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저 또한 제품에 대해 잘 모르지만 제 눈에 좀 이상해서 알려드린 케이스가 있고 따로 채택해 주신다길래 고사한 적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 QC에 의견 주신 분 채택 거절하는 거 드린 적도 있고요. 꼭 ‘볼 줄 알아야’ QC를 논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누군가에 대한 저격 혹은 비아냥이 아닙니다. 제 기준 선험적으로 봤을 때, 사고방식과 분위기라 것이 생각보다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커뮤니티 내에 경직될 우려가 있는 부분에 대해 조금 달리 생각하고 경계해야 될 부분이 있지 않나 싶어 끄적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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