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보는) 스탁엑스 최고가격 top24 스니커즈 간단리뷰 -1-
안녕하세요 화법2입니다.
오늘은 스탁엑스에서 평균가격으로 정렬했을때 최고가 스니커즈들을 리뷰해보겠습니다.
*참고
1. 스탁엑스에서 실제로 판매된 신발들만 리스트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7억!!짜리 나이키 OG 문슈나 5억짜리 조던 싸인슈즈나 1:1 에디션으로 발매되어 시장에 나오지 않은 신발들(난치병 환자를 위한 대검 모양 장식있는 조던1)은 여기 없네요.
2. 스탁엑스 거래 평균가격이기 때문에 최근 실거래가격이랑은 조금 다를수도 있다는 걸 알려드립니다
3. 영어 실력이 저조해서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는데 재미로 보시되 정말 틀린 점이 있다면 리플을 달아주세요~!
아래쪽(24등)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24위 2007, SB LOW 왓더덩크
'덩크중의 덩크'를 컨셉으로 인기있었던 초고가 덩크(하이네켄, SB 피죤 등)들의 특징을 짜깁기 해서 만든 덩크
양발이 다르게 생긴게 특징입니다.
23위 2006, SB LOW 마이클 라우 가드너
홍콩의 디자이너 '마이클 라우'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목재 박스와 목재 장난감이 함께 동봉되었다고 합니다.
이 마이클 라우라는 사람은 장난 아니게 유명한 사람인것 같네요. 가드너는 이사람이 만든 액션 피규어 시리즈를 의미합니다.
실제로 목재를 사용해서 만든 신발은 물론 아닙니다 ㅋ 실착할 수 있는 신발이에요.
22위 2012, 나이키크래프트 톰 삭스 마스야드 1.0
마스야드 1.0입니다. 전 세계 100족 한정. 다들 아실만한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나이키크래프트는 디자이너 톰 삭스가 만든 나이키 산하의 브랜드로
음.. 우주 기술 등 복잡한 이야기들이 홈페이지에 써있지만 한줄로 요약하자면 사실상 우주에서 쓸만한 신발은 당연히 아니고
톰 삭스의 철학이 담긴 예술작품을 만드는 라인으로 보시면 됩니다.
어떤 네이버 블로그에서 우주에서 신을 신발을 만드는 곳이라고 소개한 곳도 있는데 운동화를 어떻게 우주에서 신을까요 ㅠ ㅋㅋ
21위 2014, 에어이지2 레드 옥토버
전설의 신발.
딱히 설명드릴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20위 2018, DJ 칼리드 X 조던3 '파더 오브 아사드'
이제부터는 F&F 에디션(친목질 에디션)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힙합클럽 조아하시는 분들은 DJ 칼리드 잘 아실거에요. 얼아두이스 윈윈윈 부른 가수
그 칼리드가 디자인한 조던 3 '위 더 베스트' 가 있는데 그 신발의 F&F 한정판 버전입니다.
* 참고1 DJ 칼리드의 아들 이름이 '아사드'라고 하네요. 2019년에는 '파더 오브 아사드'라는 동명의 앨범을 내기도 했습니다.
* 참고2 이 리스트에는 없지만 2017년에 발매된 'Grateful' 모델도 가격이 어마어마합니다. 구글 검색 기준 1300만원정도부터 시작합니다. 당연히 구할 수 있는지는 다른 문제구요.
19위 2011, 조던5 레트로 도쿄 T23 (샘플)
'조던 도쿄 T23' 매장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델이 '도쿄 T23' 모델입니다.
그런데 샘플 버전이 일반 버전과 다른 점은 제 눈에는 신발끈 정도만 보이네요. (신발끈이 일반버전은 검은색 입니다)
일반 버전도 초초초 한정판이고 이 역시 가격은 어마어마 합니다.
18위 디올조던
설명 생략
17위 1985, 조던1 OG 시카고
음.. 말이 필요없죠. 상태가 좋은 모델이면 가격대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16위 2004, SB 덩크로우 런던
유럽에서 순회공연 형식으로 '화이트 덩크 아트 전시회'를 했는데, 런던에서 열린 순회 전시회에서 202족 한정으로 발매된 제품입니다.
힐 부분에 꼬불꼬불한 모양의 자수는 템즈 강을 형상화했다고 하네요.
15위 2020, 트래비스 스캇 X 플레이스테이션 덩크로우
스캇덩크 시리즈의 진정한 끝판왕은 이녀석이 아닐까 싶네요. 단 5족 한정판으로 온라인 추첨을 돌렸다고 합니다.
뒤축에 DUNK 대신 'SONY' 폰트가, 신발 바닥에는 일본어로 '플레이스테이션'이 새겨져있습니다.
겜덕들의 소장품이겠지만 이 역시 가격이.. 아마 5족 한정이다보니 실제로는 이것보다 훨씬 비싸지 않을까 합니다.
* 참고 2006년, 2018년에 플레이스테이션x에어포스 협업 제품이 나온적이 있습니다.
2006년 제품은 당연히 부르는 게 값입니다.
14위 2019, 베이퍼맥스 2019 CPFM F&F 버전
많이들 보신 모델이죠? F&F 버전과 일반버전 차이가 있다면 에어솔과 미드솔 사이에 번쩍이는 불이 들어온다는 점입니다.
13위 2018, 조던1 레트로 샤인다운 어텐션 어텐션
현시점 디올조던은 콩라인일 뿐입니다. 가수분해로 푹 삭아가는 1985년산을 제외하면 조던1의 끝판왕.
락 그룹 '샤인다운'의 지인들에게 준 F&F 에디션입니다. 검+노의 정신나간 조합, 힐컵에는 앨범 '어텐션 어텐션'의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단 23족만 제작되었습니다.
12위 2011, 에어 맥
2011년판 에어맥은 자동 조이기 기능이 없습니다. 대신에 살짝 신발을 꼬집으면 빛이 나는 기능을 넣었다고 합니다.
2011년판 에어맥은 1500켤레가 제작되었습니다. 한정판 치고는 많이 제작된 신발이죠.
그런데도 이런 정신나간 순위를 유지할수 있는것은 아마 상징성이 아닐까 싶네요.
11위 2015, 에미넴X칼하트X조던 조던4 레트로
에미넴 콜라보 신발들은 정말 눈돌아가는 가격들을 자랑하죠.
11족만 발매된 F&F 에디션으로 검+흰 컬러웨이에 뒤에 들어간 'E'로고가 인상적입니다.
10위 2017, 조던4 에미넴 '앙코르'
순위에는 없지만 에미넴의 'Encore' 앨범을 기념하기 위해 2005년에 10족만 발매된 조던4 에미넴 '앙코르'는 천문학적인 가격(경매가가 7천만원부터 시작)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여기 순위표에 없는건 스탁엑스에서 단한번도 팔린적이 없다는 걸 의미합니다. 처음에 써놨듯 더 비싼 신발도 있다는거죠 예를들면 조던11 데릭지터 같은.. )
그 신발을 50족 더 생산해서 해외 경매 사이트에서 판매한 것이 조던4 에미넴 '앙코르'입니다.
9위 1985, 조던1 OG 브레드
설명 생략합니다.
OG중의 OG, 근본 중 근본 그 자체!
8위 2016, 조던 3/8 코비브라이언트 PE 팩
일단 이제품은 조던3과 조던8이 한 상자안에 들어있는 PE팩 (선수 한정판)입니다.
레이커스 컬러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는데 PE팩에 들어있는 제품과의 차이는 제가 조알못이라서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PE제품이니까 다른점이 있겠죠?
F&F로 극소량만 발매되었지만(온라인으로 풀렸다는 말이 있는데 찌라시일것같습니다) 일부 제품이 거래된 역사가 있네요..
코비 브라이언트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면서 ㅠㅠ 수많은 코비 팬들에 의해 리셀가가 하늘을 치솟고있다고 합니다. 물론 구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
지금 Lowest Ask가 5만불입니다.
7위 2009, 덩크 SB로우 '옐로 랍스터'
2008년 미국의 편집샵인 'Concepts' (지금도 아주 유명합니다)와 나이키가 협업을 해서 전설적인 '레드 랍스터'를 한정판으로 출시합니다.
살아있는 바닷가재를 신는다는 컨셉으로 대 흥했죠. 그리고 2009년에는 이 인기에 힘입어 '블루 랍스터'를 출시했는데, 이 제품의 F&F 에디션이 바로 36족만 생산된 '옐로 랍스터'입니다.
랍스터의 집게를 끈으로 묶는걸 본따서 앞 코를 묶어놓은 것 같은 디테일이 인상적입니다.
2018년에 이 역사를 이은 제품인 '퍼플 랍스터'가 나온바가 있죠.
6위 2018, 조던4 레트로 '월버거'
트랜스포머4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미국의 배우 마크 월버그가 자신의 이름을 딴 '월버거'를 런칭하면서 30족 한정으로 온라인 추첨을 돌린 초록색 조던4 입니다.
특이한점은 이 추첨에 1번 응모하려면 10달러를 내야했는데 무려 중복 추첨이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응모한 사람은 월버그와 영상 통화도 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추첨으로 벌어들인 돈들은 모두 캘리포니아 산불 진압을 위해 기부되었다고 합니다.
5위 2005, 덩크 SB로우 나이키x스테이플 '피죤'
미국 스트리트웨어 업계의 대부인 제프 스테이플이 나이키와 협업해서 디자인한 덩크입니다.
150족 한정으로 발매되었는데 스테이플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비둘기 로고가 새겨져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뉴욕에서 이 덩크를 오프라인으로 발매했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또 신발을 산 사람을 돚거질하기위해 뉴욕 리드스페이스 주위에 강도들까지
체포되고 실제로 야구방망이, 도끼 등이 발견되면서 경찰이 출동해서 신발 구매자들을 이송해줬다는 전설이 있는 신발입니다.
스니커헤드들의 하입비스트 문화에 아주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 상징성이 있는 신발입니다.
4위, 2019, 에어 조던 4 X 트래비스 스캇 퍼플 F&F
정보가 없습니다. (죄송..)
3위 2007, 덩크 SB로우 '프레디 크루거'
스토리가 대단한 신발인데요, 정리하자면 이 신발은 원래 2007 나이키 '호러 팩' 이라는 한정판으로 출시될 예정이었고
수량이 넉넉해서 뭐 지금으로 따지면 스트레인지 러브나 청키덩키 정도의 충분한(!?) 물량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신발이 출시되기 전에 프레디가 주인공인 시리즈 '나이트메어 인 엘름 스트리트'의 프로듀서가 저작권으로 폐기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멕시코 지역의 한 소매점에 상자 없는 샘플로 나간 초초초초초초 극소수의 신발들 빼고는 모두 리콜&소각처리 되었다고 합니다.
그 소매점에서 팔던 신발과 백도어로 빼돌린 신발 30족 정도만 이 세계를 배회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나저나 사진속 스캇은 그 신발의 샘플버전을 신고있네요. 도대체 어디서 구한건지..
2위 2002, 덩크 SB로우 '파리'
16위에서 소개한 '화이트 덩크 아트 전시회'가 파리에서 열렸을 때 202족 한정으로 '생산'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전시회에서 극소량이 전시되었지만 전시회에서 팔리진 않았고 이후에 극소수만이 편집샵 콜레트(샤넬퍼렐 500족 한정 판매한 그곳), 오피움 등등을 통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표현주의 예술가 '베르나르 뷔페'의 작품이 신발 전반에 사용(직접 그린 그림이 사용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되었으며, 거대 캔버스를 잘라서 신발을 만들었기에 모든 짝의 모양이 다르다고 합니다.
트래비스 스캇의 최고 애장품이라는 말도 있네요. 옆에있는 스캇덩크를 초라하게 만들어버리는 최고가 덩크의 위엄..
1위 2016, 에어 맥
드디어 나왔네요, 2016년 나이키 에어 맥입니다.
백 투더 퓨처 시리즈에서 나왔던 신기만 하면 자동으로 조여지는 신발끈을 보고 그시대의 어린이들은 열광했죠.
그 어린이들의 꿈을 진짜로 만들어버린 나이키의 미래 그 자체를 상징하는 신발입니다.
여러분의 드림슈즈는 무엇인가요? 저의 드림슈즈는 오늘 장터에서 구매한 158 웨이브러너입니다.
재밌게 보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