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기억..
윤한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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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9 10:13
102보 시절에 제일 싫었던... 밥먹으로 가는데 제식연습한다고 졸라 멀리 돌아서 가는거..
신교대에서 쌀국수 보급 나왔는데 뜨거운물이 모자라서 미지근한물 넣었더니
면빨리 졸라 찔겨서..... 말은 못하고 억지로 먹었는데....
그때 분대장이... 왜?? 질기나?? 그거 테니스 라켓 그물로 만든거라서 그러니 그냥 먹어라.....했던거.....
신교대 첫날밤 자기전 이등병의 편지 틀어준거...
탄약고 근무 서는데 귀도리로 안가려진 끝부분만 동상걸려서 껍질 벗겨진거.....
자다가 몽정해서 새벽에 깨서 바지 앞부분 잡고 화장실 가는데 여군 당직간부랑 마주쳐서 거기 잡은채로 경례한거.....
행보관이 사이안좋은놈 둘이 친해지라고 주간근무 세웠는데 둘중 한명이 한명 쏴죽이고 자살해서.. 대대장 중대장 다 좌천된거.....
그래도 군대에서 기타,탁구,당구 배워 나와서 사회에서 쏠쏠하게 써먹었네요 ㅎ
남자에게 군대는 영원한 술안주 인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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