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제작은 불법적인 일이기에 업체와 신고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플제작이 끊임없이 성행하는 이유는 위험 부담이 존재하는 만큼 잘만 운영하면 수입적으로도 아주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처음에 업체들이 시작할때는 흉보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고객층을 확보해두면 홍보란 눈엣가시 같은 존재로 변하게 되버리죠. 사장님들이 화장실 들어갈때랑 나올때가 달라지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과연 이런 업체를 위해서 커뮤니티에서 언급을 중단하는것이 맞는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언1금은 구매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귀속으로 이어지며 추가적으로 다른 업체들 또한 같은 요구를 하게 될 것이고 그 피해는 온전히 소비자들 즉 우리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레플 커뮤니티에서 레플을 언급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이 사이트를 이용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그렇다면 업체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업체는 업체 나름대로 신뢰할 수 맀는 고객들에게 비공개적인 곳에서 조용히 판매를 이어 나가는게 현명합니다. 업체가 아무리 소비자들에게 언급을 말아달라 부탁해도 쉽지 않습니다. 제품에 대한 얘기도 자유롭게 오가야 하며 그 제품에 대한 후기 그리고 매매행위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업체 입장에서는 절대로 통제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커뮤니티 차원으로 언1금을 하고 후기나 매물을 통제하면 되는것이 아니냐? 이것은 위에서 말한것처럼 레플 커뮤니티의 존재를 희미하게 만드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마저도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포인트 제도를 없애는게 어떻겠느냐는 물음에 비팩토리 사장님께서 그 부분은 원치 않는다고 하셨다는것도 들었습니다. 커뮤니티와 비팩토리가 분리는 되어있지만 포인트라는 연결고리는 계속 존재하고 있는게 사실이구요.

그러면 정말 신고를 막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없는걸까요? 네 저는 없다고 봅니다. 커뮤니티에서 최대한 업체에 배려해 줄 수 있는 부분은 게시판에 대한 열람권한을 좀 더 높은 레벨로 올리는것이 가장 합리적인 판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낮은 레벨들의 회원들이 커뮤니티를 이용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게 되겠죠. 결국 이마저도 누군가는 손해를 감수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관리자님들의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