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상태 여자친구없음 현재

3년전에 2년정도 사귀던랑 헤어짐

여자가 임신상태애서 애를 혼자 낳았음

전혀 몰랐음..

어제 뜬금없이 보자길래 추억삼아 보러 나감

왠 2살짜리 여자애가있길래 

이기영:"이뿌다 ㅋㅋ누구애야?"

"오빠 니"

이기영:???????

부정할라해도  하....

나랑 헤어지고 만남 남자 애 아니냐 물어볼라니까...나랑 똑 닮았더라 자세히 보니까...하...

주변에 알아보고 알아봐도 2년간 남자만난 일도없고 혼자 키웠다더라

애초에 너는 아빠가 없다라고 키웠단다...

미안함과 황당함이 동시에 몰려오면서 헛웃음나옴...

일단 오늘 스테이크 먹이고 밥먹는데 애기가 "아빠야?" 묻는데 말로 형용할수없는 정신머가리됨 

애엄마 부모님한테 연락드렸다

왜 연락 안주셨냐고..내 앞길 망치는거같다고 연락 못 주셧다더라

지금 이게 애 앞길 더 망치는거라고 미리 연락주시지하고 일단 낼 또 부모님 뵙기로했다...

어제부터 애기 생각만 난다....

옷 다팔고 기저귀사러가야한다...질문 못받는다..

내가 한탄할곳이 없어서 여기랑 부랄친구 두명한테만 말했는데

친구들은 애 사진보고 니딸맞다고 웃기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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