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측정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스보다 ACE2 수용체에 최대 20배 잘 달라붙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표면과 ACE2 수용체의 친화도는 약 15nM로 사스보다 10~20배 가량 컸다. 친화도는 물질이 달라붙을 때 발생하는 힘이다. 연구팀은 “전파력에 대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같은 강력한 친화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감염을 쉽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의 전파력을 표현하는 재생산지수(R0)는 1.4~2.5 정도로 추정된다. 표면상 사스의 R0인 2~4보다 약한데 사실은 전파력이 더 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