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국의 TMI #4.5
오늘의 2번째 TMI는 호다다닥 님의 요청으로 제주도 한달살이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우선 제주도의 장점입니다. 제주도는 버스시스템이 잘 되어 있습니다. 제주도는 아시다시피 지하철이 없기 때문에 그만큼 버스 노선이 많고 또 웬만한 곳은 버스로 다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는 교통시간이 짧습니다. 제가 육지갈때마다 짜증이나는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때 기본이 1시간 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차로 1시간이면 웬만한 곳은 다 갈 수 있습니다. 공기도 좋습니다. 제주도는 한라산이 보이냐 안보이느냐에 따라 기상 여부를 파악하는데(한라산이 가운데 있어서 어딜 가든 한라산이 보임) 한라산은 웬만하면 항상 보입니다. 그만큼 날씨가 좋단거죠. 그리고 제주도엔 오름(산은 아니고 언덕? 같은건데 오르기 좀 빡셈)과 올레길(해안선 따라걷는 트레킹 코스라고 생각하면 편안)이 있습니다. 제주도엔 대략 360개의 오름과 21개의 올레길이 있기 때문에 걷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것 같네요.
그럼 이제 단점 입니다. 우선 제주도는 물가가 그리 싸지 않습니다. 회원님들의 지역에 따라 차이 나겠지만 제주도 물가는 그리 싸진 않은 편입니다. 그리고 없는게 많습니다. 이게 가장 큰 단점 이겠네요. 백화점도 없고 아울렛도 없습니다. 사투리도 어렵습니다. 솔직히 요즘 세대들은 사투리를 심하게 쓰진 않지만 할머니나 할아버지 분들 말하시는거 들으면 깜짝 놀랄 겁니다. 또 관광객도 많습니다. 특히 중국인이 많고 중국인 만큼 많은게 타지역 사람들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지역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나는 인싸가 되고싶다. - 노형동, 이도동, 서귀포 중앙동
나는 관광을 하고싶다. - 중문
나는 휴식을 하고싶다. -애월읍, 월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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