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가 풀에소가 조금 어려운이유(약스압)
모바일 작성시 작성칸 터치 두번 해주시면 자판이 나타납니다 (더블터치)
안녕하세요 제목을 조금 자극적으로 써놨지만
예민하신분들은 알겠지만 정 모자와 렙모자를 착용했을때
느껴지는 약간의 위화감 같은게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모자라는게 옷이랑 조금 달라서 패턴짜고 미싱하고
바로 완성품이 나오는게 아니라
공정이 약간 복잡한감이 있지요...
<모자패턴들>
이런식으로 모자 패턴을 자르고 모자챙을
230챙인지 505챙인지 선택을 합니다
보통 요즘 나오는 모자들은 대부붘 230챙을
사용합니다 (505챙은 뉴에라 같은 약간 넓고 둥근챙)
챙위에 원단 패턴을 씌우고 미싱을 합니다
딱 이때 셀렉한 패턴원단이 구리고 봉제실이 구릴수록
원단이 터집니다 ..
나일론같은원단은 주름이 지기도 하고 쭈글쭈글해지면서
후레퀄로 바뀌지요 (사진자료가없네요 ㅠㅠ)
그리고 바로 앞판 (앞야마라고 합니다)에 자수를 치는 공정으로 들어가서
이런식으로 자수를 칩니다
자수실도 여러종류가 있지만 보통 좋은 자수실은
컬러도 고급지고 탕도 여러게 잡을수있지요
당연한거지만 자수기계도 좋을수록
좋은 퀄리티를 뽑아냅니다 .
여기서 딱 눈치 채셨겠지만 아무리 똑같이 펀칭(자수구멍)을짠다고해도 아주 약간의 미세하게 틀릴수가있고 아무리 육안으로 비교를해도 컬러(탕)를 다르게 잡을수가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과 똑같은 제품의 실을 쓰고 펀칭프로그램도
정과 완벽하다면 다행이지만요
자 이제 마지막 문제인 프레스(각잡기)
에서 이글의 본론인 핏의 위화감 문제가 나옵니다
봉제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프레스로 각을 잡습니다
딱 이렇게 각을 잡을때 문제가 생깁니다
뜨거운 열기와 수증기로 핏을 잡아주는 공정이라서
아무리 정품제품을 뜯고 똑같이 패턴을 짜고 프레스 기계가 똑같지않으면 공장이 가지고 있는 프레스 모양대로 각이 잡힙니다.
그래서 기성제품(공장이 가지고있는 프레스)가 아닌
정규품과 똑같은 핏으로 만들기위해 프레스를 제작하면
비용이 어마어마 하게 들기때문에 대부분 공장들은
기피하기도 하지요..
다행히도(?) 요즘에는 볼캡들이 유행이라 크게 핏이 어긋나 있거나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조금 적은편인데
초반패턴에서 밑위 2mm만 어긋나도 완성품에선 정규품과 아예 다른핏이 구현될때가 있습니다 아주아주 예민한 녀석입니다 모자라는 제품이ㅠㅠ
아무리 맘에드는 녀석 가지고 공장가서 100% 똑같이
잡아달라고하면 공장에서 프레스비를 요구할때도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요즘은 안쓰지만 핏이 생명인 5각패널 스냅백같은 경우는 정규품과 렙이 하늘과 땅 차이처럼 느낄수밖에 없습니다.
너무 주절주절했나요?ㅠㅠ
물론 정말 똑같은 핏과 똑같은 자수 원단으로 구현된 아주 좋은 제품들도 있는걸로 압니다 하지만 의류에 비해서 훨씬 더 예민하고 복잡해서 구현이 어렵다보니.. 업계에서도 제품들이 자주 안나오는 이유가 아닐까요? (제 뇌피셜)
결론:
ㄹㄹ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