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집 대문안에 세워준 자전거가 없어졌거든요 

신고하니까 경찰차가 3대나 와서 깜짝 놀랐는데 왜이렇게 많이 오셨냐니까 

자택침입절도라 특수절도건이라고 많이 출동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몇일뒤 담당 형사한테 조사중이라는 문자받고 

저도 나름대로 당근마켓 뒤져봣는데 

어제 당근마켓에 매물로 올라온 제 자전거를 발견하고 그대로 형사에게 연락했습니다 

형사가 구매자로 위장해서 구매유도후 만나기로 했다길래 

저도 제 잔차가 맞는지 확인을 위해서 같이 갔습니다 

어제 밤 10시 30분 역앞에서 형사 3분 동행해서 현장 검거 했습니다 ㅋㅋㅋㅋ

범인은.. 중학교 1학년... 

자세한내용은 좀 더 조사해보고 연락준다길래 기다리고 있습니다 

합의금을 얼마나 받아야할지 고민중인데 

합의금받으면 타오한번 털어야 겠네요ㅋㅋㅋ

살면서 이런일 당할줄 꿈에도 몰랐는데 영화에서만 보던 검거현장을 보니 뭔가 신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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